젠틀맨의 식도락 기행.

종로3가 맛집 서울식품 - 종로 노포, 을지로 노포, 종로 보쌈골목, 을지로 골뱅이, 종로 가맥집.

꿈꾸는젠틀맨 2024. 8.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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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 젠틀맨입니다.

 

지난주 광복절 연휴인 8월 16일

서울에 볼일이 있어 남대문쪽을 방문했다가

지인분과 연락을 해서 급 종로에서 번개를 가졌습니다.

 

지인분께서 종로에서 태어나고 자란 또다른 지인분 피셜

종로 3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오래된 노포감성의 특이한

맛집이 해서 방문하게 된 곳 후기입니다.

 

진짜 난생처음 방문한 찐 노포 후기이니 집중하시고

오늘도 끝까지 함께 하시죠~!!!

 

 

정식명칭은 서울식품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종로 3가 지하철역 15번 출구로 나오면

쭈욱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쉬우며

골목골목 돌아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자세한 위치 및 정보는 아래 지도 참조 바랍니다.

 

 

 

 

맨 처음 지인분을 만나서 오늘 어디로 가는지

물었을 때, '서울식품'을 간다고 하길래

무슨 슈퍼마켓인가? 하는 반신반의 하면서

골목골목 헤치며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종로 3가 15번 출구에서 나와서 쭈욱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5분 이내에 다다를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자마자 ㅋㅋㅋ 찐 노포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서울식품뿐 아니라 거리 차제가 무슨 영화 세트장 같은

요즘 시대에 쉽게 볼 수 없는 추억의 골목입니다.

 

 

골목 사이사이로 자그마하게 보이는

뻥 뚫린 서울 하늘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느끼는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지인 분께서는 이곳에 자주 오신 듯 능숙하게

안내를 해 주시는 게 서울시 투어 가이드 하셔도 될 듯 ㅎㅎ

 

왼쪽에 보이는 철문이 서울식품의 주방이자 카운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저 여닫이 철문을 열고 들어간 후,

안에 계시는 사장님 및 직원분께 몇 명이라고

인원수를 얘기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건물은 바로 옆에 있는데

건물로 올라가기 전에 골목 풍경을 한번 감상해 보았습니다.

 

골목 사이사이 위치한 철문들과 작은 공업사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서울 속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골목 구경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종로 3가 맛집 서울식품으로 입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좁은 돌계단을 올라가면

2층 좌측에 자그마한 철문이 있는데 바로 이곳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계단을 오를 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하며

비 오거나 이런 날은 특히 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매장 내부를 보니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ㅎㅎ

 

내부 규모 같은 경우에는 4인석 테이블이 7~8개 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자기한 규모의 내부였으며

보시는 것과 같이 어떤 테이블은 나무로 되어 있는 사각테이블

어떤 테이블은 빨간색 플라스틱 야외 파라솔 테이블 ㅋㅋ

 

의자도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의자들로 개성 만점이었으며

나이대도 젊은 층부터 연세 있으신 분들까지 그리고

심지어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종로 3가 맛집 서울식품 메뉴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인분 피셜 이전에는 소주가 2,500원일 때도 있었다고 하시며

이전에는 동네 주민들만 아는 곳이어서 대부분

주변 어르신들이 매장 대부분 차지하고 계셨다고 하는데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에서 MZ 세대들부터 외국인까지

많이들 방문하고 계시는 종로 및 을지로의 찐 노포 이자

핫플이라고 합니다~!!!

 

메뉴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1만 원 미만대의 메뉴들이 많습니다.

역시 지인분 피셜 이곳에서는 부추전은 꼭 먹어 보아야 한다고 하여

저희는 부추전과 햄후라이를 주문완료 하였습니다.

 

주변의 다른 손님들을 관찰해 보았을 때

주로 부추전, 짜파구리 그리고 김치찌개나 꽁치찌개를

많이 드시니 해당 메뉴를 주문하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문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인터폰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종업원 분도 고용을 하셨는지 직원분께

주문요청서를 작성해서 전달해 드리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각종 식기류 및 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잔은 셀프이며

기본찬 같은 경우 묵은지와 양념장이 있는데

역시 셀프이고 주류도 이야기하고 주류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주문요청서 같은 경우에도 종이인데

종이가 마치 이전에 중고등학교 때 시험지 같은

갱지의 재질이라 추억 돋습니다 ㅎㅎㅎ

 

서울식품 영업시간 같은 경우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벽면에는 이곳을 다녀간 분들의 추억이 한가득 기록되어 있네요.

 

 

 

이날이 금요일 오후 5시 정도에 방문하였는데

손님들이 조금 계신 편으로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했어요.

 

기본찬으로 묵은지와 양념장을 가지고 왔으며

저희가 주문한 부추전과 햄후라이가 등장완료~!!!

키야~ 이게 바로 종로에서만 볼 수 있는 노포감성 아닐까요?

 

 

일단 부추전부터 감상하실게요~!!!

보시는 것과 같이 일단 때깔이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

 

웬만한 전집에서도 이렇게 맛드러 지게 굽기 힘든데

일반 가맥에서 이런 부추전을 만나다니 참 행운입니다.

 

한입에 베어 먹어도 아사삭하고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비주얼입니다.

 

 

햄 후라이 같은 경우에는 계란후라이에 스팸이

곁들여서 나오는데 예전에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시던

바로 그 추억의 비주얼입니다 ㅎㅎㅎ

 

 

일단 부추전 먼저 젓가락으로 잘 찍은 후

간장에 살포시 찍어 한입 가져가 보는데.

 

혀끝에 간장의 매콤 달달한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향긋한 부추가 튀김옷을 잘 입어 아사삭하며 식감이

느껴지는 게 정말 좋습니다.

 

소주 한잔 술술 들어가는 그런 맛입니다.

 

 

햄후라이 같은 경우에도 잘 익은 스팸 한 점을 먹고

소주 한잔씩 마시면 최고의 안주가 따로 없습니다.

 

계란옷을 입고 있어서 고소하면서 짭짤하니

역시 안주로 손색없습니다.

 

역시 종로 을지로 최고의 노포이자 가맥집 답습니다.

 

 

원래 케첩은 제공이 되지 않는데 옆 테이블에서

별도로 케첩을 사가지고 오셔서 빌려서 조금 뿌려봤습니다.

 

케첩과 함께 먹는 계란후라이 같은 경우에는

말 안 해도 어떤 맛인지 다 아시죠?

 

부추전과 햄 후라이 모두 깨끗이 클리어 완료 하였습니다.

진짜 40년 인생에 노포는 많이 가보았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이곳 서울식품이 정말 찐 노포입니다.

 

종로 또는 을지로에서 노포 또는 가맥집 찾으시는 분들

을지로 골뱅이 또는 종로 보쌈골목 찾으시는 분들께

 

꿈꾸는 젠틀맨이 종로 3가 맛집 서울식품 추천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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